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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야기/존경하는 사람들

[존경하는 사람들] 혁신기업의 7가지 일하는 방법






<글로벌 혁신 기업들은 제품 기술의 혁신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도 혁신적이다.>





1. 집중 -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린다.



애플(Apple)은  '이 세상을 이끄는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사상하에,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선별하고, 선별된 일에 최고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애플이 많은 제품을 다룰수록 어느 하나에도 집중하여 일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데스트탑 (Desktop)과 포터블 (Portable)등 최고로 잘할 수 있는 소수의 제품에 집중하였다. 또한 애플은 중요한 일에맨 집중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자신들이 최고로 잘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은 당당하게 "할 수 없다(Say No)"고 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2. 제거 - 소모적, 비효율적 회의, 보고 관행은 제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는 혁신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병폐 중의 하나를 비효율적 회의라고 판단하고, '스탠드 업(Stand Up) 미팅'을 추진하였다. 이는 간결하고 집약적인 회의를 위해 참석자들이 선 채로 회의를 진행하며 15분 이내에 끝내는 방식이다. 특히 안건의 주차장(Parking Lot)이라는 개념은 스탠드 업 미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는 앞서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심층적으로 논의할 필요하 있는 이슈가 나올 경우, 화이트보드에 기록하여 추가 논의 안건으로 보류해놓고 미팅이 끝나면 별도로 논의하는 방식이다.




3. 실행 -  과감하게 시작하고 실행하며 개선한다.




인텔은 일의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일을 시행하면서 학습하고 개선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처음부터 일을 100% 완벽하게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은 성공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일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인텔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분석과 점검으로 인한 실행이 지체되지 않도록 구성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이 맞는가를 실제 일을 통해 확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4. 결정 - 철저하게 일의 실행 관점에서 의사결정 한다.




구글의 CEO 래리페이지는 구글이 창업 당시의 신생기업으로서의 신속함과 민첩성이 약화되고, 약 3만여 명의 구성원을 거느린 거대 관료 기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거대하지만 신생기업처럼 빠른 기업의 면모를 되찾기 위한 조직 혁신을 추진하였으며, 첫번째 원칙은 일의 실행을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의 석상에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줄 만한 결정권자가 만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두번째 원칙은 의사 결정 안건이 회의 일정을 기다려서는 안되며 의사 결정 안건에 맞춰 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5. 주도 - 내 아이디어, 내 프로젝트라는 생각으로 일한다.




구글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의 추진을 독려하기 위한 '20% Time'이라는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구성ㄷ원에게는 '나의 일이다'라는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3M 역시, 연구원들이 자기시간의 15%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신상품, 신기술을 연구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M은 이러한 15%시간의 활용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성원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프로젝트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 10만 달러 이내에서 일정 금액의 펀드를 제공해 주는 '제너시스 그랜트 (Genesis Grant)'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6. 발현 - 아이디어 발현 분위기를 형성한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발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Just do it'이라는 수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베조스는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 계층이라고 생각하였다. 즉, 구성원이 혁신적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상사에게 보고하여 승인을 받을 경우, 상사의 경직된 사고로 인해 사장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구성원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회사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판단이 들 경우, 상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실행한 도전적 행동을 한 구성원에게 나이키 신발을 선물로 함께 상을 부여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이러한 도전이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실패한 사람에게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7. 연결 - 다양성의 연결로 혁신을 가속화한다.




스티브 잡스가 픽사의 CEO로 재직할 당시. "최고의 회의 는 우연히 일어나는 회의이다."라고 말하면서, 구성원들이 오며 가며 자주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Pixar 본사 중앙에 아트리움이라는 건물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건물을 둘러싼 형태로 배치함으로써, 아티스트, 작가, 컴퓨터 엔지니어 등 모든 구성원이 서로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도록 유도하였다.





출처 -  LGERI 리포트 최병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