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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광고들] 당신은 팬톤컬러 몇번입니까? - 휴머네 HUMANAE

카이로그 2012. 9. 18. 11:28





1960년에 제작된 컬러 전문 기업 팬톤은 색에 관해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회사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팬톤 컬러칩을 가지고 다양한 품목들을 제품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톤에서는 문화와 인종 정체성에 도전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의 피부색을 150개의 색 코드로 나눴다고 합니다.


이 색체 목록은 브라질 작가 안젤리카 다스가 인간의 피부색을 전세계 표준색인 '팬톤 컬러 차트'와 조합해 만든 것으로

'휴머네(Humanae)'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휴머네는 11*11픽셀로 나이와 성별 및 인종이 다른 수백명의 사람들의 초상화를 찍어 그 밑에 색 코드를 적었습니다. 



<Angelica Dass>


휴머네를 만든 안젤리카는 과거 패션 업계에서 근무했으며 패션 저널리즘과 사진을 공부한 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젤리카는 휴머네 공식사이트를 통해 " 사진작가로서 내 목표는 전 인류적인 문제를 담은 사진에 대중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뤄내는 것이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 29cm,google



안젤리카 다스의 휴머네를 보니 몇 년 전에 있었던 공익광고 포스터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색으로 되어있던 색이 지금은 "살구색"등으로 바뀌었는데요.

살색이라는 정의를 내린다는 게 참 어불성설인것 같고 또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색이 있다면 어린 친구들에게도 살색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이니 꽤 오래전에 없어진 것이지만 없어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젤리카 다스는 150개의 색으로 나눴지만 실제로는 150개 이상의 살색이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