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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야기/국내 이슈

[국내 이슈]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합니다.

방송캡쳐본으로 보게 된 이야기지만 너무 화가나는 이야기라 블로그를 통해 저도 다시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이 이야기는 어느 자매의 자살 이야기입니다.


평범하고 단란했던 가정은 한순간에 파탄나버렸습니다.


두 자매를 죽음으로 몰고간 방송국 드라마 반장 4명은 현재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내용만 봤을 때 절대로 이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아침에 두자매와 남편까지 잃은 자매의 어머니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음 아고라에서 이 글을 본거라서 아래에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7526#commentFrame#commentFrame




















































JTBC는 시청률이 너무나 저조한 종편방송이라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보았을겁니다.

그 때문에 이 사건이 국민들에게 알려지지도 않고 사라지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들은 지금도 죽은 두 자매를 비웃으며 또다른 피해자를 찾아다니고 있을겁니다.

두 번 같은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사 진행중에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지속적인 전화를 통한 협박이 이루어질동안

그대로 피해자와 가족을 방치해둔 경찰과 검찰이 이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피의자들은 인권을 사유로 들어 그들의 신상정보조차 공개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방송국 반장이라는 '국회의원 저리가라 할 정도의 권위있는 직업' 덕분인지 검찰청에서

지속적인 무혐의 처분만 반복... 사건은 시간만 끌다 협박에 지친 피해자의 자진 고소취하로

결국 묻히고 말았습니다.

 

말로만 협박을 당했다는 것도 어이없는 마당에 직접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폭행했다니...

그리고 그 폭행 사실여부도 무혐의로 치부해버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아무런 추가 보호장치도

마련해주지 않은 검찰과 경찰이라니... 이래서 누가 이 사회의 악에 대해 신고를 하겠습니까?

 

저는 피의자들에게의 분노보다 저 어이없는 태도로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의 태도에 더

울분을 느낍니다.

 

검찰과 경찰은 저 사건을 맡은 수사검사와 담당 경찰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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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글을 토대로 다음아고라에 글 올리고, 몇몇 기사에 댓글로 이리저리 홍보하다보니
어느새 현역 기자님께서 아고라 글 올린걸 가지고 기사까지 새로 띄워주셨네요.
덕분에 국민들에게 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6일 16:02 기사 : 링크(스포츠조선)
27일 09:39 기사 : 링크(헤럴드경제)

아직까지는 두 군데의 기사글 뿐입니다만, 다시금 기사가 재 업로드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미 수사까지 종료된 마당이라 다시금 기사화 하기 힘들었을텐데 용기내 기사를
올린 두 매체에 감사의 말 전합니다.

아직도 가해자들 4명은 뻔뻔한 낮짝으로 드라마 촬영하며 새로운 성폭행 대상자를 찾아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 더러운 행위의 피해자는 제 2의, 제 3의 힘없고
빽없는 여성 단역배우들의 몫이 되겠죠.

한 가정을 파탄내고 무자비하게 유린한 행위가, 결국 자신과 자신의 집안도 똑같이 파탄날 수 있음을
우리 사회는 법으로써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성폭행을 당해 심적 육체적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을 고인과, 그 고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렸
다고 자책하다 못해 같이 목숨을 잃은 여동생분, 그리고 두 딸의 이야기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가신 아버지... 세 분의 고인의 명복을 비며, 홀로 남아 힘있는 자들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어머니께 이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 혼자서 세상과의 싸움을 하고 있지만, 당신의 투쟁 뒤에는 당신을 지지하는 여러 국민들이
있습니다. 비록 아는 건 없고 각계 각층의 연령대도 다양하여 쉽게 힘을 합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적어도
이거 하나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다시 사회의 힘에 억울함을 당하면, 우리는 백 번이든 천 번
이든 굴하지 않고 이 사건을 다시금 논란에 서도록 하여 끝까지 투쟁할 수 있도록 도울겁니다. 부디 힘
내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2년 9월 27일 12:55 기준 12,600 명의 국민이 헌화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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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편에서 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의 편이며, 서민의 입장에서 약자의 설움을 대신한다던 그 많은 수의 국회의원 분들은 올 한해 일어난

수많은 성폭력 사건을 접하면서도 어째서 단 한 마디조차 하지 않으십니까.

진정 서민을 위해, 일신의 안위보다 정의를 위해 나설 그런 진정한 국민의 대표는 없는건가요? 이 나라가

정말 그 정도의 정의구현도 하지 못하는 그런 나라입니까...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는 어린 청소년도 있을

거고, 대학생도 있을 것이며 사회에서 국가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 직장인들, 범인을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경찰도 있을 것이며 심지어 검찰청 관계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검찰청에서 수사할 수도, 경찰에서 수사하기도 법적으로 문제점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법을 다루는 국회에서라도 두 번 다시 이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법의 올바른 개정을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나요?

 

이 자매의 사건뿐만이 아니라, 올 한 해만 아동성폭력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전 국민이 개탄할 만한 사건만 수 차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국민의 '법 개정'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이 하나 없었습니다.

법이 피해자의 인권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대체 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국민들이 이야기 하는

피의자의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서인가요? 법의 오남용을 걱정하기 이전에, 지금 당장 '법을 오남용'하고 있는

피의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법 개정을 논의해야 할 때가 아닌가요? 새로운 법을 개정함으로써 일어나는

새로운 파급요소를 생각하며 머뭇거리는 동안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을겁니다.

 

대한민국의 300 여 명의 국회의원 님들. 여러분 중에 단 한 분이라도 진정 국민을 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진정 국민을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자살한 이 두 자매의

이야기는 미래의 내 딸이요, 가족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 내 가족이 아니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우리 사회가 그렇게 정(情)이 각박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법(法)이 썩고 타락한 국가도 아닙니다.

선진국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선진국의 모습에 걸맞는 모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국민의 대표로써의 본분(本分). 그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성과 가족의 인권을 대변하는 여성가족부 여러분, 지금이 여성가족부가 나서야 할 때가 아니었나요?


출처 : 다음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