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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이야기/재미있는 광고들

[재미있는 광고들] 당신은 팬톤컬러 몇번입니까? - 휴머네 HUMANAE





1960년에 제작된 컬러 전문 기업 팬톤은 색에 관해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회사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팬톤 컬러칩을 가지고 다양한 품목들을 제품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팬톤에서는 문화와 인종 정체성에 도전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의 피부색을 150개의 색 코드로 나눴다고 합니다.


이 색체 목록은 브라질 작가 안젤리카 다스가 인간의 피부색을 전세계 표준색인 '팬톤 컬러 차트'와 조합해 만든 것으로

'휴머네(Humanae)'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휴머네는 11*11픽셀로 나이와 성별 및 인종이 다른 수백명의 사람들의 초상화를 찍어 그 밑에 색 코드를 적었습니다. 



<Angelica Dass>


휴머네를 만든 안젤리카는 과거 패션 업계에서 근무했으며 패션 저널리즘과 사진을 공부한 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젤리카는 휴머네 공식사이트를 통해 " 사진작가로서 내 목표는 전 인류적인 문제를 담은 사진에 대중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뤄내는 것이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 29cm,google



안젤리카 다스의 휴머네를 보니 몇 년 전에 있었던 공익광고 포스터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는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색으로 되어있던 색이 지금은 "살구색"등으로 바뀌었는데요.

살색이라는 정의를 내린다는 게 참 어불성설인것 같고 또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색이 있다면 어린 친구들에게도 살색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이니 꽤 오래전에 없어진 것이지만 없어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젤리카 다스는 150개의 색으로 나눴지만 실제로는 150개 이상의 살색이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