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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블로그 시작하기

[블로그 시작하기] 소셜 큐레이션의 모든 것!



소셜 큐레이션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요즘시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정보 과잉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내게 딱 맞는 검증된 정보를 찾는 길은 어렵기 때문에 정보는 많지만 그 속에서 정보 결핍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소셜 큐레이션은 요즘 차세대 SNS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고 빠른 속도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2010년 한 컨퍼런스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 2003년까지 만들어진 데이터 양은 5엑사 바이트에 불과했다. 지금은 이틀마다 그만큼의 데이터가 새로 추가 되고 있으며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여기서 엑사바이트라는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시는 분들께 설명 드리자면 1엑사바이트는 10의 18제곱인데요. 미국 의회 도서관이 소장한 장서가 약 1억 5000만 종인데, 이는 1엑사바이트의 10만분의 1분량이라고 해요.


SNS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글 때문에 내가 원하는 글을 찾아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트위터의 경우 하루에 2억개의 글이 올라고 페이스북에는 하루 5억건의 정보가 업데이트 됩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쇼핑'을 치면 340만개의 블로그와 225만 개의 이미지, 68만건의 뉴스 3만 2000개의 온라인 카페, 1000개의 사이트가 뜹니다. 너무나 많은 자료때문에 내가 정말 원하는 자료를 찾는 것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런 정보과잉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소셜 큐레이션 입니다. 사람이 필터가 되어 좋은 정보만을 수집하고 편집해서 공유하는 것입니다. 큐레이터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미술관의 큐레이터처럼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영양가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요약하여 제공하는 서비스가 바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SNS는 실시간 정보전달이 목적이었다면 소셜 큐레이션은 특정정보만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외서비스로는 핀터레스트, 텀블러, 페이퍼리, 플립보드 등이 소셜 큐레이션으로 유명하고 소셜 큐레이션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국내에서는 에디토이, 메모리스트, 펌핑 등의 국내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가 생겼으며, 독일의 핀스파이어는 3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업에서도 소셜 큐레이션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정보공유, 잠재고객의 발굴, 브랜드 상품정보의 제공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개발 등 소셜큐레이션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매일 14억개의 트윗이 전송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매달 30억 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 되고 있고 유투브의 경우에는 매시간 35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보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큐레이터의 검증된 정보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2011년 5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핀터레스트는 8개월만인 2012년 1월 순 사용자 수가 1100만 명을 기록하며, 인터넷 서비스 사상 가장 빨리 1000만명을 돌파한 서비스가 되었으며 월 평균 이용 시간도 트위터의 3배정도인 80분정도이며 페이스북, 텀블러에 이어 인터넷 서비스 전체 3위로 급부상 했습니다.  

핀터레스트와 텀블러, 플립보드등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가 급부상하자 다양한 유사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비쥬얼리(Visual.ly)는 인포그래픽을 큐레이션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누구든 접속하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의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으며 

SNS와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합니다.

 

 

스토리파이(Storify)는 사용자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연결된 다양한 콘텐츠를 스토리로 재구성하는 서비스입니다. 특정 주제의 글을 작성할 때 온라인에서 관련 기사, 논문, 포스트를 검색한 뒤 스토리파이로 저장해 놓으면 쉽게 인용구를 추가해 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페이퍼리(Paper.li)는 큐레이션을 이용한 개인화된 온라인 뉴스 서비스입니다.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 사용자나 매체는 물론 해쉬태그 단위로 정보를 모아 매일 뉴스처럼 발행할 수 있습니다.

 

폴리보어(polyvore.com)은 패션 잡지처럼 생긴 지면에 의류나 액세서리 상품을 사용자들이 배치하여 다시 다른 소셜 친구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소셜 쇼핑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는 이미지이야기동영상쇼핑 품목 리스트 등 온라인 정보 형태에 따른 큐레이션이 주를 이루지만 앞으로는 사용자의 니즈에 기반한 큐레이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보다 다양한 취향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화장품 업계에서 먼저 소셜 큐레이션이 시도 되고 있는데요 너무나 많은 화장품에서 결정하기 어려웠던 많은 고객들에게 취향에 맞는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알아보니 웨딩사업에서도 소셜 큐레이션이 사용되고 있더라구요!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소셜 큐레이션이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서브 스크립션 커머스 사례

 

주크박스는 월 일정액을 결제하면 전문 마스터가 화장품 및 과일을 회원의 취향에 맞게 선정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수정예 회원 체제를 취하여 실용적이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성, 20~4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글로시 박스 http://www.glossybox.co.kr/

미미 박스 http://www.memebox.co.kr/

저스트픽 http://www.justpick.co.kr/shop/main/index.php

웨딩박스 http://www.weddingbox.co.kr/



큐레이션을 추구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에디터의 능력과 열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전하는 소셜 큐레이션에서의 타겟 설정과 그들의 니즈를 찾아내는 것!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 과잉시대에 대안으로 떠오른 차세대 SNS 소셜 큐레이션의 모든 것에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또 다른 새로운 정보가 올라온다면 이곳에서 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